
내집 마련을 위해 금융권 대출을 알아보고있다면 당신은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상품과 변동금리형 대출 상품 중 어느 것을 선택할것인가?
지난 1월 말 현재 은행권 신규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5.88%로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10월(7%대 수준)에 비해 현저히 낮아졌다.
그러나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경기회복과 맞물려 출구전략이 본격화
될경우 오름세를 탈 수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 금리라도 인상하게 된다면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상승 속도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상승시기엔 고정금리를 = 금리 상승 시기지만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해
집을 구입하려 마음을 먹은 사람이라면 고정금리 상품을 선택해도 좋다.
현재 주택금융공사가 취급하는 고정금리 상품은 10년 만기 기준 5.9%다.
은행권의 변동 금리형 주택담보대출과 금리갭이 사실상 없는 상태다.
은행권도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에 대한 여론과 금융당국의 우려를
의식해 최근양도성예금증서(CD)금리 대신 은행의 평균 조달금리를 반영한
새로운 주택담보대출기준금리인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를 적용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코픽스를 기준금리로 사용하는 은행들은 가산금리를 낮춰 대출금리를
CD금리 연동형보다 0.1~0.2%p 수준 낮추거나,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이용자가 체감할 정도의 금리 인하 효과를 거두긴 사실상 힘든 수준인 것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형 대출은 금리 조정주기가 6개월과 1년 단위이기 때문에
금리상승 시기엔 정책금리와 연동하는 CD금리 연동형보다 코픽스 대출을 이용하는
편이 낫다"면서 "그러나 장기대출자라면 변동 금리인 CD나 코픽스 연동형 보단
고정금리 상품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주택대출 금리 역전 현상 예고 = 오는 6월이면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변동금리형 대출 금리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금융공사가 오는 6월 현행 금리보다 약 0.2% 인하된 새로운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임주재 금융공사 사장은 지난 10일 열린 공사 창립 6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서민층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현행 금리보다 0.2%p 인하된 보금자리론 신상품을출시한다"고 밝혔다.
공사가 보금자리론 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계획대로 오는 6월 금리인하
신상품이출시되면 10년 만기 보금자리론의 금리는 5.9%에서 5.7%가 된다.
이럴 경우 공사의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은 은행권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보다 경쟁력을 갖출수 있게 된다.
따라서 오는 6월 이후 주택구입 자금을 마련할 계획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공사의 신상품 출시를 지켜본 뒤 은행권 상품과 비교해도 좋을 듯 싶다.
공사 관계자는 "고정금리가 변동형금리 보다 통상 0.5%p에서 1%p 정도가 더 높은데,
오는 6월 신상품이 출시되면 오히려 고정금리형 상품이 변동형 금리보다 더 낮아지는
금리 역전현상이 벌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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